파행(跛行)

오늘의 한자

跛行 (파행 : 절음발이 파, 다닐 행)

뜻 : 어떤 일이 순조롭지 않은 상태로 나아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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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때 많이 들어본 낱말입니다.

국회가 파행跛行 되었다 라는 식으로요..예시로 "여야의 국회 파행은 새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처음엔 저는 파가 깨트릴 파破가 아닌가 했어요..왜냐면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아 깨뜨려 졌다 라는 식으로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실제의 뜻은 절뚝거리다 내지 균형이 잡히지 않음이 원뜻입니다.

 

한자가 말해주듯이 파자는 절음발이 파跛자 입니다. 발 족足이 부수이고요 가죽 피皮자의 형성글자인데요..피가 발음 역할을 했습니다. 가죽으로 된 발이 절뚝거릴수 밖에 없지..ㅎㅎㅎ  고급 한자입니다.

 

1. 편파偏跛 : 절뚝발이. 한쪽 다리가 짧거나 탈이 나서 뒤뚝뒤뚝 저는 사람

2. 편파偏頗 : 한쪽으로 치우쳐 공평하지 못하다

우리는 흔히 2번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1번은 일종의 절음발이를 뜻하는 한자이며 오늘 나오는 절음발이 파跛로 사용되니 헷갈리지 마십시요..2번의 파頗는 치우칠 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