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연(披露宴 )

오늘의 한자
披露宴 (피로연 : 헤칠 피, 이슬 로, 잔치 연)
뜻 : 결혼(結婚)ㆍ출생(出生) 등(等)과 같은 기쁜 일을 널리 알리기 위(爲)하여 베푸는 잔치.

다들 피로연披露宴 하면 결혼식 끝난 후 베푸는 식사 잔치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실제로는 위의 뜻처럼 출생 내지 칠순 팔순 이럴때도 쓰는 단어입니다만 현재로는 결혼식에만 적용하는 것 같네요..

여기서 낱말 하나하나 뜯어보면 왜 뜻이 일치가 되지 않는데요..분석 해드리면

헤칠 피披는  扌(재방변 수) + 皮(가죽 피) 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여기서는 헤치다 보다는 펼치다로 보셔야 됩니다. 펼치다가 더 많이 사용됩니다.

 

이슬 로露는 雨(비 우) + 路(길 로(노))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여기서는 은혜를 베풀다 라는 뜻이 있어요..

그래서 피로연 즉 은혜를 베푸는 잔치라고 생각하시면 쉽게 풀릴듯 합니다.

이슬로露자는 다양하게 쓰입니다. 우리가 흔히 노숙자 (露宿者) 할때도 이슬로를 쓰는데요 여기선 드러내다 라는 뜻이 있어요 즉 잠을 밖에 드러내는 사람들 이라는 뜻으로 말입니다. 노출(露出) 할때도 마찬가지로 드러내다의 뜻입니다.

결론적으로 피로연披露宴은 은혜를 베푸는 펴는 잔치라고 외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