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지(裸垈地)

오늘의 한자

裸垈地(나대지 : 벗을 라, 집터 대, 땅 지)

뜻 : 지상(地上)에 건축물(建築物)이나 구축물(構築物)이 없는 대지(垈地).

 

예시를 볼때 " 저기 나대지에 창고를 지으면 딱 좋을 듯 합니다." 내지 "김 씨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나대지에 연립 주택을 세우기로 결심했다"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처음엔 일본말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한자 이더군요..

 

한자로 풀어보면 금방 이해가 될 듯하네요..벗을 라裸 즉 벌거숭이 라는 뜻으로 집터 위에 아무것도 없다 라는 뜻이지요..

그럼 벗을 라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옷 의衣에 과실 과科 즉 열매의 옷을 입히지 않은 뜻으로 해석해야 이해가 될 듯요.

열매에 옷을 입히다 라고 하시면 알몸의 상태가 아니니 벗기다 라고 해야 되네요..여러가지 쓰임이 있는데 알아보겠습니다.

 

적나라赤裸裸 할 때에도 쓰입니다. 물론 나체 裸體 할 때에도..

적나라에서 붉을 적赤을 사용합니다. 알몸의 상태가 부끄러우니 붉어 졌나봅니다. ㅎㅎㅎ

 

나대지裸垈地 즉 알몸의 상태의 집 터..즉 아무것도 없는 즉 구조물이 없는 대지를 말함에 잊지 마시길..꼭 벗을 라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