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기세등등(氣勢騰騰)
나의 오우아
2023. 5. 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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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氣勢騰騰(기세등등 : 기운 기,형세 세, 오를 등)
뜻 : 기세(氣勢)가 매우 높고 힘찬 모양(模樣).
예시를 보면 "교문 앞에는 어깨가 딱 벌어진 선배들이 기세등등하게 서 있었다."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기세가 매우 높고 힘찬 모양을 나타내는데요...저는 개인적으로 접미어로 생각했는데 이것 또한 한자로 표현했네요..접미어는 대부분이 한글임에도 불구하고..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형세 세勢는 힘 력力과 심을 예埶자가 결합한 회의문자 입니다. 심을 예埶자는 묘목을 심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심다’나 ‘재주’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렇게 묘목을 심는 모습을 그린 埶자에 力자를 결합한 勢자는 나무가 힘차게 자란다는 뜻으로 만들어져 묘목은 작고 연약하지만 언젠가는 크고 울창한 숲을 이루게 지게 된다는 뜻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파죽지세破竹之勢등 세력을 뜻할때 많이 사용됩니다.
오를 등騰은 나 짐朕자와 말 마馬가 결합한 회의문자 입니다. 여기서 말 마馬가 부수입니다. " 황제인 나 짐이 말을 올라 달려가고 싶구만" 이라고 외우시면 ㅎㅎㅎ
오를 등登과 함께 쓰일 때도 있지만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 오를 등登은 출세하다, 등용하다 즉 등용문登龍門 처럼 쓰일때 사용되고요..앞에 오를 등騰은 올라타다 뛰어오르다 어떤 모양새를 표현할때 쓰입니다. 살기등등 殺氣騰騰 내지 주가가 반등하다 할때 反騰 입니다.
그런데 등산 산에 오르다 할때엔 登山입니다. 헷갈립니다. 저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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