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유리걸식(流離乞食)
나의 오우아
2023. 7. 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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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流離乞食(유리걸식 : 흐를 류, 떠날 리, 빌 걸, 밥 식)
뜻 : 정처(定處) 없이 떠돌아다니며 빌어먹음.
예시를 보면 "옛날 박 생원은 유리걸식하는 신세가 되었다" 또는 "만석꾼의 인척이 유리걸식을 한다면 자네 체면이 뭐가 되겠는가." 라고 사용되는 단어인데요..언뜻 한자로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한자 그대로의 해석이 되면 정확한 뜻을 알게 되는 겁니다.. 뜻 그대로 하면 흐르는대로 떠돌며 밥을 빌어 얻어먹음 인데요..유리流離는 유리표박流離漂泊의 준말입니다. 이리저리 떠돌아 다닌다는 뜻입니다.
흐를 류流는 氵(삼수변 수) + 㐬(깃발 류(유))가 합쳐진 형성글자 인데요..깃발 류㐬가 아이가 태어나는 글자를 본 뜬 글자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잘 태어나려면 양수가 있어 흘러야 된다 에서 나온 글자 입니다.
떠날 리離는 隹(새 추) + 离(떠날 리(이))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처음엔 떠날 리 离가 흩어지다 인데 새가 흩어지니 떠난다 라고 변형되어 지금은 떠난다 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유리걸식流離乞食은 이리저리 떠돌려 밥을 빌어먹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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