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지불,착불(支拂,着拂)

나의 오우아 2023. 2. 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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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支拂,着拂(지불, 착불 : 지탱할 지, 떨칠 불, 붙을 착)

뜻 : 지불 - (물건값(-)이나 셈해야 할 돈을) 치르는 것.

       착불 - 물건이 도착한 후에 셈을 치르는 것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 입니다만 한자로 쓰려고 하면 막상 생각이 나지 않는 단어 입니다.

지탱할 지支는 지급支給하다 값을 치르다 하는 뜻이 있습니다. 그런데 떨칠 불拂을 왜 사용할까요.

이 글자 또한 값을 치르다 라는 뜻이 있네요..즉 값을 치르는 것을 지불支拂 입니다. 흔히 아닐 불弗 즉 달러 돈을 지불하다는 뜻으로 해석해서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의하십시요..

 

떨칠 불拂은 (손 수)자와 (아닐 불)자가 결합한 형성글 자 입니다.  자는 통나무를 끈으로 묶어놓은 모습을 그린 것으로 ‘아니다’라는 뜻이 있다. 자에서 말하는 ‘떨치다’라는 것은 나를 속박하고 있는 것들을 떨쳐낸다는 뜻이다. 그러니 통나무를 단단히 묶어놓은 모습의 자는 나를 구속하고 있는 것을 표현한 것이고 자는 이것을 풀어서 떨쳐낸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라고 합니다. 

 

붙을 착着은 (양 양)자와 (눈 목)자가 결합한 형성글자 입니다.. 자는 ‘나타나다’라는 뜻을 가진 (분명할 저)자에서 파생된 글자이다. 자는 사탕수수즙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그린 (놈 자)자에 (풀 초)자를 더한 것으로 ‘분명하다’나 ‘나타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는 글자의 조합과는 관계없이 다양한 뜻을 표현하기 위해 만든 글자이다. 그러므로 자에 쓰인 자나 자는 ‘붙다’라는 뜻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라고 합니다. 

 

붙을 착着은 다다르다. 도착하다 라는 뜻으로 많이 알고 계실겁니다.

 

지불, 착불支拂,着拂 즉 값을 치르다의 뜻인 떨칠 불拂을 사용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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