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하다(滔滔하다)

오늘의 한자

滔滔하다(도도하다 : 물 넘칠 도)

뜻 ; 1. 물이 그득 퍼져 흐르는 모양이 막힘이 없고 기운차다.

       2. 널리 퍼져 매우 왕성하다.

       3. 거침이 없고 힘차다.

 

차례대로 예시를 보면 1번은 " 우리는 한강의 도도한 물결을 바라보고 있었다." 2번은 "이러한 비평 양식의 도도한 흐름은 대다수의 문학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3번의 예시는 " 그의 말은 늘 도도했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를 우러러보았다"

 

비슷하지만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순 우리말인 도도하다는 몹시 잘난 체하여 거만하다 입니다. 이것은 "저 사람의 도도한 자세는 얄밉다" 라는 말에 쓰이며, 오늘은 한자의 뜻이 있는 도도 滔滔 한 물결처럼 물 넘칠 도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 넘칠 도滔는  氵(삼수변 수) + 舀(퍼낼 요)가 합쳐진 형성글자 인데요..벼 화禾가 붙으면 벼 도稻에 익숙한 글자 입니다.

퍼낼 요舀는  臼(절구 구) + 爫(손톱조 조)가 합쳐져 손으로 절구에서 무언가를 퍼내다 입니다. 따라서 물을 퍼낼만큼 넘치다 라고 외우셔야 됩니다. 급수가 조금 있습니다.

 

도도한 물결 또는 힘찬 기운의 도 할때에는 물 넘칠 도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