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장미(薔薇)

나의 오우아 2023. 7.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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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薔薇(장미 : 장미 장, 장미 미)

뜻 : 장미과()의 낙엽관목(). 높이 2-3m, 가지와 가시가 많음. 오뉴월()에 여러 빛깔의 고운 꽃이 핌. 종류()가 썩 많음.

 

오뉴월이 되면 빨갛게 피는 꽃 장미薔薇가 있습니다. 이것도 한자로 쓰려고 하면 이게 한자일까 하지만 네..한자가 있네요..둘다 장미 장薔, 장미 미薇라 별 뜻은 없습니다. 한자도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급수는 있어서 막상 쓰려면 생각나지 않을 겁니다. 그럼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미 장 薔은 (초두머리 초) + (아낄 색)이 합쳐진 형성글자 인데요..아낄 색嗇은 단독으로 그렇게 읽히지만 글자가 첨가되면 장으로 많이 읽입니다. 담장 장墻이 대표적이고 돗대 장檣 처럼요..우리고전 장화홍련薔花紅蓮傳도 장미 장입니다.

 

장미 미薇는 (초두머리 초) + (작을 미)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작을 미微가 당연히 발음 역할이것죠. 장미 미薇는 장미 외에 고사리로도 쓰입니다. 대표적인 사자성어 채미지가采薇之歌가 있습니다. 은나라의 백이와 숙제의 얘기입니다. 주나라가 은나라를 멸망시켜 주나라의 곡식을 먹지 않겠다고 하여 수양산에 올라가 고사리만 캐먹었다며 부른 노래이죠..수양산 하면 단종의 숙부 수양대군을 빗대어 나온 성삼문의 절의가가 생각나지요.

 

수양산(首陽山) ᄇᆞ라보며 이제(夷齊)를 한(恨)ᄒᆞ노라. 
주려 죽을진들 채미(採薇)도 ᄒᆞᄂᆞᆫ 것가.  
아모리 프ᄉᆡ엣 거신들 긔 뉘 ᄯᅡ희 낫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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