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父子) 두 아들을 두 살 터울로 나아 길러 둘다 초등학교 4학년까진 곧잘 하던 공부를 중학교 고등학교에선 영 맥을 못추고 그렇게 대학도 지방에 2류 대학에 들어갔다. 겉으로는 말을 하지 못했지만 속으로는 솔직히 두 아들 영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부모는 둘다 그래도 지방대 국립대를 졸업했는데, 더 이상은 바라진 못해도 최소한 같아야 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인터라.. 아내의 원망도 솔직히 내면으로 많이 했었다. 해외에서 돈을 번다고 고생하는데, 자식 하나 건사하게 잘 키우지 못하나 싶어 겉으론 말을 못하고 속앓이를 했던 건 사실이었다. 그래서 인지 모든걸 내려놓았다 라고 말을 했지만, 마음속으론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 같은 세상에 좋은 대학 즉 국립대 같은 곳을 졸업을 해도 취직이 어렵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