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오늘의 한자
雪辱(설욕 : 눈 설雪, 욕될 욕辱)
뜻 : 상대(相對)를 이김으로써 지난번 패배(敗北)의 부끄러움을 씻고 명예(名譽)를 되찾는 것.
예시를 보면 "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3 대 0으로 승리하여 작년 대회의 패배를 설욕했다" 라고 많이 사용합니다. 즉 지난번에 어떤 무언가에 져서 다시 이겨 내어 냄을 얘기하는 단어 인데요..원래는 그냥 부끄러움을 씻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왜 눈 설雪을 사용할까요,,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 설雪은 雨(비 우) + 彐(돼지 머리 계)가 합쳐진 회의글자 입니다. 비 우雨의 글자가 붙은 것은 거의 날씨와 관련된 글자 입니다. 그런데 눈 설雪은 雨(비 우)자와 彗(비 혜)자가 결합한 모습으로 비 혜 彗자는 손에 빗자루를 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빗자루’나 ‘쓸다’라는 뜻이 있어 씻다 그리고 눈 설雪과 맞물려 고결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욕될 욕辱은 辰(별 진) + 寸(마디 촌)이 합쳐진 회의글자 입니다. 별 진辰은 농기구를 뜻하는 글자라고 합니다. 농기구를 마디 촌寸은 손을 뜻합니다. 따라서 농기구를 손으로 일을 하니 고되다 에서 욕되다로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설욕 雪辱은 욕됨을 씻어내다 부끄러움을 씻고 명예를 찾다라고 해석이 됩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