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모호(曖昧模糊)

오늘의 한자

曖昧模糊(애매모호 : 가릴 애, 어두울 매, 본뜰 모, 풀칠할 호)

뜻 : 사물(事物)의 이치(理致)가 희미(稀微)하고 분명(分明)치 않음.

 

이 글자를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답이 없더라고요..애매 曖昧 와 모호 模糊 가 같은 뜻입니다.

즉 애매도 흐릿하여 분명하지 않다 이며 모호도 같습니다. 여러가지 얘기가 있지만 여기선 같다라고만 언급하겠습니다.

하지만 애먼이라는 순 우리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먼 사람을 잡고 어쩌고 저쩌고..

 

애매와 모호가 분리해서 거의 동일한 뜻으로 쓰이는데 모호模糊가 숫자로 따지면 예를 들어 할푼리 (割分里) 처럼 모호模糊가 숫자 0.000000000001이라고 하네요..그래서 아주 작은 숫자라해서 흐릿하고 분명하지 않았다 라는 얘기도 있네요..

 

혹자는 애매는 크고 포괄적으로 분명하지 않는 것이고, 모호는 구체적으로 분명하지 않은 것이라는 얘기도 있고요..에효.

또 다른 혹자는

애매 : 다의성, 이것 아니면 저것인데 결정할 수 없는것
모호 :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예) 버스에서 여학생이 친구와 앉아 있는데 남학생이 웃는다. 나를 보고 웃는지 친구를 보고 웃는지 모른다면 애매한 것, 그런데 좋아서 웃는건지, 음흉한 웃음인지, 아니면 표정이 원래그런지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전혀 알수 없다면 모호한 것...이랍니다

 

한자 풀이는 다음 시간 2탄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