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오기(傲氣)

나의 오우아 2023. 6.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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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傲氣(오기 : 거만할 오, 기운 기)

뜻 : 힘은 모자라면서도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마음.

 

은근히 오기를 뻗쳤다 라는 말로 오기가 나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혹자는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훨씬 낫지만 상황 판단력과 능력도 없이 오기만 있으면 처참한 결과를 낳는다 라고 말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마지막의 자존감으로 믿고 싶네요..각설하고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거만할 오傲는 (사람인변 인) + (놀 오)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놀 오敖는 머리에 깃털을 꽂고 손에는 악기를 들어 한바탕 놀아 제치는 모습을 그린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놀게 되면 거만해지나 봅니다. ㅎㅎ

급수가 있는 한자 입니다만..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오만불손(傲慢不遜)이 있고, 조금 급수를 올리면 오상고절(傲霜孤節) : 「서릿발이 심한 추위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홀로 꼿꼿하다.」는 뜻으로, 충신() 또는 국화()를 말하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국화()야, 너난 어이 삼월() 춘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나니. 아마도 오상고절()은 너뿐인가 하노라. - 이정보()의 시조(調).를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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