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단오(端午)

나의 오우아 2023. 6. 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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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端午(단오 : 끝 단, 낯 오)

뜻 : 1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의 명절. 수릿날·천중절

 

단오端午 하면 음력 5월 5일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하(初夏)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기풍제이기도 하면서 ,  여인들은 창포() 물에 머리를 감기도 하며 그네를 뛰고 남자()는 씨름을 하고 노는 우리나라 3대 명절중에 하나입니다. 3대 명절은 설, 추석,단오 입니다. 하지만 혹자는 4대명절이라고 하여 한식寒食을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오端午의 한자를 보면 그냥 끝 단, 낯 오 인데 무슨 뜻일까요..끝 단端은  (설 립(입)) + (끝 단)이 합쳐진 형성글자 인데요..끝은 시작과 같습니다. 시작이 끝이 라는 얘기 입니다. 많이 쓰이는 단어는 첨단尖端(물건의 뾰족한 끝), 단서端緖(일의 첫 실마리) 입니다. 

 

낯 오午는 12시간 즉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중 7번째 시 즉 오시는 낯 11시 부터 오후 1시를 가르키는데요..그래서 정오(正午)는 딱 중간의 시간 한낮의 12시 입니다. 참고로 자시子時는 밤11시를 뜻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단오端午의 오午는 다섯 오五를 뜻합니다. 가끔 글자의 발음을 빌어 사용하였나 봅니다. 왜 그랬는지는 아직 밝혀 내지 못했네요..이 글을 올리는 이유도 제가 왜 다섯 오五가 아닐까 해서 올렸습니다. 그런데 낯 오가 다섯 오 역할을 한다고 되어 있네요..그래서 음력 5월 초닷새를 단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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