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시(度外視)

오늘의 한자

度外視(도외시 : 법도 도, 밖 외, 볼 시)

뜻 : 중요하지 않게 여겨 상관하지 않거나 무시하다

 

예시를 보면 "사실의 중요성을 도외시하고 자신의 능력만을 과신하다니 어이가 없군요" "기업은 그 목적이 이윤 추구에 있다 하더라도 사회적 책임을 도외시해서는 안 된다." 라고 많이 사용합니다. 이것도 한자 였나 싶었는데요.

무엇을 무시하다 내지 문제를 삼지 아니하다 라는 뜻입니다. 같은 말로는 외면하다 정도 입니다.

 

법도 도度는 广(집 엄) + 廿(스물 입) + 又(또 우)이 합쳐진 회의글자 입니다. 스물 입 廿이 돌맹이를 표현한 문자입니다.  집 주위로 돌멩이를 던지는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도度자는 본래 ‘헤아리다’라는 뜻에서 길이나 무게는 국가가 정한 기준으로 따라야 하기에 법도로 발전되었습니다. 정도 程度, 한도限度, 제도濟度 가 있습니다.

 

볼 시視는 보일 시示와 볼 견見이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보일 시示가 발음역할 입니다. 

그런데 보일 시示와 볼 시視의 차이점이 있는데 많이 헷갈립니다. 주관적일땐 볼 시視 예를 들면 감시監視, 무시無視 가 있고 객관적일때  즉 예를 들면 표시表示, 게시揭示 입니다. 

 

도외시 度外視는 법도 밖의 일을 보는 것 즉 무시 내지 외면 하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