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자작시

곡우 (穀雨)

나의 오우아 2022. 5. 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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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곡우에 비를보니

농부맘 알것같고

내호미 젖어든들

무엇이 걱정인가

오롯이 이 비에젖어

곡차한잔 어떠리

2.

모든 시름 잊으려고

곡괭이로 밭을 갈면

지난해 묵혀뒀던

시름마저 잊혀 질까

오호라 이곡우비는

지난고민 씻어내네

3.

곡차한잔 하늘보고

이내시름 잊어보고

곡우비에 두잔먹고

지난시름 잊어보고

오히려 이 모든 시름

내맘에서 나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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