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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蒸溜(증류 : 찔 증, 처마물 류)
뜻 : 액체(液體)를 열하여 생긴 증기(蒸氣)를 냉각시켜 다시 액체(液體)로 만들어 정제(精製) 또는 분리(分離)를 하는 일.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겁니다. 증류주蒸溜酒라는 말을..여기서 처마물 류溜를 사용합니다. 저도 처음엔 흐를 류流가 아닐까 했는데 아니더군요..한자의 숨은 뜻이 있더군요..흔히 증류수 蒸溜水 할때에도 사용됩니다.
그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찔 증蒸은 풀초 艹에 김오를 증烝 인데요.풀하곤 관계가 없지만 무언가를 넣고 김오를게 해서 찐다라는 표현입니다. 아래쪽에 불화 火가 없으면 정승 승丞이 있는데요..정승들은 열 받을 때까지 일을 해야 된다고 하는 말이 있는지(?) ㅋㅋㅋ
처마물 류溜는 물 수삼수 변氵의 머무를 류留 인데요. 물이 내려와서 머무는 곳이 맨처음 처마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그렇게 외워두시면 될 듯 합니다...그래서 처마밑에서 떨어지는 물이 물방울이잖아요..그래서 물방울이라는 뜻이 있어요.
그래서 증류는 쪄서 물방울을 만들어 정제하는 일을 말합니다.
제가 사우디에서 근무할때 술이 없는 나라라 만들어 먹던 일이 생각나네요..증류주 蒸溜酒인데요 일명 '사데기'라고 불렀어요..중동말로 술의 어떤 종류라고 하네요..70년대 중동에서 한국 근로자들이 술이 없어 만들어 먹었던게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밥과 이스터을 넣어 쩌서 증류를 만들어 다시 냉각시켜 하나의 물방울로서 만들어 내는 술이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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