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봉고파직(封庫罷職)

나의 오우아 2022. 9. 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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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封庫罷職 (봉고파직 : 봉할 봉, 창고 고, 마칠 파, 직분 직)

뜻 : 부정(不正)을 저지른 관리(官吏)를 파면(罷免)시키고 관고(官庫)를 봉하여 잠그는 일

사극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입니다. 고을 사또 내지 관찰사가 죄를 지어 암행어사 같은 분이 이를 문초問招하여 죄가 있을 시 이를 명령할때 "봉고파직하고 하옥시켜라" 라는 말을 자주 듣는데요..파직(罷職)은 어느정도 알것지만 봉고(封庫)는 솔직히 공부하면서 알게되었어요..

 

봉고(封庫)는 뜻 그대로 창고를 봉하다 라는 뜻입니다. 파직(罷職)은 당연히 직분 즉 현재의 모든 권한이나 직분을 폐한다는 뜻이죠..따라서 봉고파직封庫罷職 은 새로운 관리가 임명되어 오기 전까지 창고의 곡간을 걸어 잠궈두고 죄를 지은 관리를 파하라는 뜻입니다. 명심하십시요..꼭 창고의 곡간을 걸어두는 것을 봉고封庫 라고 합니다.

 

왜 파직봉고가 아니고 봉고파직일까요...파직부터 하면 곡간을 털 가능성이 있어 먼저 곡간부터 봉한후 파직을 한다고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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