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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展望(전망 : 펼 전, 바랄 망)
뜻 : 1. 멀리 바라봄. 또는 경치(景致).
2. 앞날에 있어서의 일의 형세(形勢).
예시를 보면 "너네 집 아파트 전망은 정말 좋다" 내진 "정부의 이번 발표는 국내 금융 시장을 더욱 경색시키게 할 전망이다"
라고 얘길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 앞을 보다 앞날을 예상하다 해서 앞 전前을 사용하는 줄 알았어요..그런데 의외로 오늘 배울 펼 전展을 사용하네요..그럼 살펴보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회의문자 즉 뜻과 뜻이 합쳐진 글자이지만 그것과도 상관이 없는 글자입니다. 펼 전展자는 ‘펴다’나 ‘늘이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展자는 尸(주검 시)자가 부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주검’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갑골문에서는 단순히 4개의 工(장인 공)자만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쓰이지 않는 㠭(펼 전)자이다. 이것은 구운 도기를 늘여놓은 모습을 그린 것이다. 그래서 갑골문에서는 㠭자가 ‘펼치다’나 ‘살피다’라는 뜻으로 쓰였었다. 그러나 소전에서는 여기에 衣(옷 의)자와 尸자가 더해지면서 ‘(사람의)옷을 펼치다’라는 뜻을 표현하게 되었다. 지금의 展자는 이러한 글자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이고 의미 역시 단순히 ‘펼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라고 되어 있네요..
아무튼 전망展望할때의 전은 펼 전展을 사용하여 바라보는 것을 펴는 것을 말합니다. 절대 앞 전前이 아닙니다. 명심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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