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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乾達(건달 : 하늘 내지 마를 건, 통달할 달)
뜻 :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이 건들거리고 돌아다니는 사람
백수건달 白手乾達 이라고도 하지요..이 어원은 불교에서 나왔습니다. 즉 건달(乾達)은 16세기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하는데, 본래 불교에서 팔부중의 하나로 음악을 맡아보는 신(神)인 간다르바를 한자의 음을 이용해 표기한 중국어 건달바(乾闥婆)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건달바는 향을 먹고 사는 신으로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만 즐기기 때문에, 하는 일 없이 빈둥빈둥 놀거나 게으름을 피우는 짓 또는 그런 사람을 일컬어 건달乾達이라 하게 되었네요.
한때 야인시대라는 드라마로 건달패乾達牌 즉 깡패 김 두한을 무대로 한 것인데요..건달을 미화했다는 평은 있었지요.
아무튼 전 백수건달白手乾達에서 줄인 말 건달乾達로 백 가지의 손마저 마르게 통달하게 노는 잡놈으로 외운답니다. ㅎㅎㅎ
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힘들어 백수건달白手乾達로 빈둥빈둥 하는 사회가 되는 것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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