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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자
心琴(심금 : 마음 심, 거문고 금)
뜻 : 어떠한 자극(刺戟)을 받아 울리는 마음을 거문고에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심금 하면 주로 울리다와 함께 쓰여 심금心琴을 울리다 라고 합니다. 예시를 들여 "그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나의 심금을 울린다." 내지 "배우의 연기가 나의 심금을 울리네" 라든지 울리다와 함께 쓰이는 않는 예시는 "그들은 심금을 털어놓고 교우하려고 하지 않았다." 라고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왜 심금心琴 즉 거문고 빗대었을까요..부처님이 제자에게 수행을 가르칠때 그때는 비나 라는 악기였는데 거문고와 흡사한 악기 입니다. 줄이 팽팽하지도 않고 느슨하지도 않은 즉 팽팽하면 긴장을 하게되며 느슨하면 게을러 지니 적당한 수행을 해야 됨을 가르쳤다는 데에서 유래되어 심금을 울리듯 해야 된다. 에서 전해 졌다고 합니다.
그럼 거문고 금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개의 玉(옥 옥)자와 今(이제 금)자가 결합한 형성글자 인데요...소전에 나온 琴자를 보면 두 개의 玉자 사이로 줄이 둘려 있는데, 이것은 거문고에 있는 ‘괘’와 ‘줄’을 함께 표현한 것입니다.. 지금은 거문고에 있던 줄이 今자로 바뀐 것이다. 그러니 琴자에 있는 玉자도 ‘옥’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심금心琴 즉 마음의 거문고...우리 마음에 거문고 같은 악기가 고운 소리로 늘 표현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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