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자
刹那 (찰나 : 절 찰, 어찌 나)
뜻 : 극히 짧은 시간(時間). 1찰나는 75분의 1초에 해당(該當)한다고 함. 겁(劫). 또는 불교에서 말하는 시간의 최소 단위로, 지극히 짧은 시간을 말한다. 또는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이루어지는 바로 그때.
순식간瞬息間을 얘길할 때 처럼 아주 짧은 시간을 얘기 합니다. 1/75 초는 정말로 짧은 시간이죠..불교에서 나오는 얘기라 딱히 어떤 한자의 뜻은 없습니다. 이게 한자 였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차음을 한 것입니다.
위의 뜻에 따라 예시를 들면 "내가 공부를 하기 위해 막 책을 꺼내려고 하는 ‘찰나’에 어머니께서 공부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순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 버렸다" 이때는 순간瞬間을 얘기 하는 것이고요
"그의 사진은 내가 그녀의 꽃다발을 품에 받는 찰나를 잘 포착하였다" 라고 할때엔 바로 그때를 말하지만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순간으로 아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런데 흔히 찰라 라고 잘못표기할 때가 많이 있음에 유의하시고요..
절 찰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사찰寺刹 고찰古刹 할 때처럼 절을 얘기 합니다. 뜻을 나타내는 선칼도방(刂(=刀) ☞ 칼, 베다, 자르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글자 杀(살)이 합(合)하여 이루어진 형성글자 입니다.
칼로써도 죽일 수 없는 곳은 절이다 라고 외우시면 어떨는지요..ㅎㅎ 급수가 있는 글자 입니다.
찰나刹那 절에서 어찌 세월을 탓하랴..그 순간이 찰나 인것을...라고 생각하시면 어떨는지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