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유도신문(誘導訊問)

나의 오우아 2023. 1. 18. 05:00
728x90

오늘의 한자

誘導訊問(유도신문 : 꾈 유, 인도할 도, 물을 신, 물을 문)

뜻 : 꾀어 내어 물음..법원()이나 기타의 국가기관()이 어떤 사건()에 관()하여 피고인()ㆍ피의자()ㆍ증인() 등()에게 구두()로 물어 조사(調)하는 일.

 

가끔 드라마나 볼때 경찰이나 또는 검사들이 피의자에게 말로써 꾀어 깨어내어 물어 보는 것을 유도신문誘導訊問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유도심문이라는 잘못된 표현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심문 審問이라는 단어는 있습니다. 이 단어는 자세히 따져서 묻는다 라는 표현입니다. 신문訊問은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캐묻는다 라는 뜻으로 앞에 유도誘導가 붙으면 유도신문誘導訊問이 맞습니다. 단독으로 쓸때에는 심문과 신문을 구분해서 사용가능 합니다. 

 

즉 한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법정 같은 곳에서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해 묻는 것은 신문訊問을 사용하고 어떤 일에 대해 꼬치꼬치 따져 물을때 심문審問을 사용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꾈 유誘는 말씀 언言에 빼어날 秀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즉 말로써 빼어나게 유혹하다 라는 뜻입니다. 주변에 사기꾼들이 말이 빼어나게 잘해서 선한 사람들이 피해를 많이 봅니다 .조심해야 되는 것이죠..

 

인도할 도導는 마디 촌寸에 길 도道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여기서 자는 길을 그린 (갈 착)자와 (머리 수)자를 결합한 것으로 ‘길’이나 ‘도리’라는 뜻이 있다. 본래 ‘인도하다’라는 뜻은 자가 먼저 쓰였었다. 그러나 후에 자가 ‘도리’나 ‘이치’를 뜻하게 되면서 여기에 자를 더한 자가 ‘사람을 인도한다’라는 뜻을 대신하게 되었다. 라고 전해집니다. 

 

물을 신訊은 말씀 언 + 빨리 날 신의 형성글자 입니다. 빨리 날 신卂에 쉬엄쉬엄 갈 착이 붙어 빠를 신迅과 같습니다. 따라서 말로써 빠르게 캐어내어 묻는다 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유도심문이 아니고 유도신문誘導訊問이니까 헷갈리지 마십시요..묻고 묻는것을 신문이라고 함을..

 

728x90

'한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8) 2023.01.20
중구난방(衆口難防)  (2) 2023.01.19
49재(49齋)  (4) 2023.01.17
부항(附缸)  (4) 2023.01.16
순록 (馴鹿)  (4) 202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