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오늘의 한자

苛政猛於虎(가정맹어호 : 가혹할 가, 정치 정, 사나울 맹, 어조사 어, 호랑이 호)

뜻 : 가혹(苛酷)한 정치(政治)는 호랑이 보다 더 사납다.」는 뜻으로, 가혹(苛酷)한 정치(政治)의 폐해(弊害)를 비유(比喩ㆍ譬喩)하는 말.

 

비슷한 사자성어가 생각날 것 입니다. 가렴주구(苛斂誅求)가 있죠..이 말의 유래가 너무도 와닿습니다. 

"어느 날 공자와 제자들이랑 태산을 거닐다 여인의 울음소리가 너무도 애처로워 왜 그런지 제자 자로에게 알아오라고 했더니 시아버지 남편 아들 모두가 호랑이에게 물려가 죽음을 당하였다고 하자 왜 떠나지 않냐고 하니 여긴 가혹한 세금이 없어서 그렇다" 라고 답을 하니 이를 두고 공자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 보다 더 사납구나 라고 했답니다. 요즈음 직장인들은 연말정산으로 인해 과연 내가 얼마나 세금을 내고 있는가 하는 시점이라 올려 봅니다.

 

가혹할 가苛는 초두머리 초艹와 옳을 가可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풀이 옳은 것을 더욱더 붙잡아서 가혹하게 되었네 라고 외우시면..ㅎㅎㅎ 

 

사나울 맹猛은 猛자는 犬(개 견)자와 孟(맏 맹)자가 결합한 형성글자 입니다. 사나울 맹猛자는 이렇게 ‘우두머리’를 뜻하는 孟자에 犬자를 결합한 것으로 ‘개(犬)들의 우두머리(孟)’라는 뜻으로 만들어졌으며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는 굳세고 용맹스러워야 한다고 해서 나온 글자입니다. 그래서 사나울 맹猛자는 ‘강하다’나 ‘엄격하다’와 같은 뜻으로 쓰였었지만, 후에 ‘사납다’나 ‘잔혹하다’와 같이 무리를 이끌어야 하는 지도자의 다른 면을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맏이 즉 우두머리 개는 사나워야 된다 라고 외운답니다.ㅎㅎ 

 

가혹한 정치는 언론을 탄압하고 검찰의 칼을 휘두르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