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풍비박산(風飛雹散)

나의 오우아 2023. 1. 23. 05:00
728x90

오늘의 한자

風飛雹散(풍비박산 : 바람 풍, 날 비, 우박 박, 흩을 산)

뜻 : 「바람이 불어 우박()이 이리저리 흩어진다.」는 뜻으로, 엉망으로 깨어져 흩어져 버림. 사방()으로 흩어짐. 「풍지박산」은 잘못된 말임.

 

풍지박산 내지 풍지박살로 잘못알고 있는 사자성어 입니다. 뜻을 정확히 알면 잊어 먹지 않아요..바람이 날리어 우박이 흩어진다 라고 말입니다. 

예시를 들면 "아버지의 죽음으로 갑작스럽게 생급살을 맞은 우리 가족은 풍비박산이 났다." 라고 하듯이 

 

그럼 한자 우박 박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수가 있는 한자입니다. 비 우雨와 쌀 포包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당연히 비 우雨는 날씨와 관련된 단어입니다..그런데 왜 쌀 포包 일까요..무엇을 보자기 같은 것으로 싸다 라는 표현입니다.

우박이 떨어지기전 빗방울을 싸고 있다는 것을 옛날 사람들도 알고 있었나 봅니다. 근거은 없지만 ㅎㅎ

 

흩을 산散 ‘흩어지다’나 ‘헤어지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자는 (흩어지다 산)자와 (육달 월)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자는 몽둥이로 ‘마’를 두드려 펴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흩어지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래서 본래 ‘흩어지다’라는 뜻은 자가 먼저 쓰였었다. 소전에서는 여기에 자가 더해진 자가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고기를 두드려 연하게 만든다는 뜻을 표현한 것이다. 제사 때 올리는 산적()을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가 된다. 자는 이렇게 고기를 다지는 모습에서 ‘흩어지다’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지만 흩어진다는 것은 헤어짐을 연상시켰기 때문에 후에 ‘헤어지다’라는 뜻도 파생되었다. 라고 하네요..

 

풍지박산 내지 풍지박살이 아니고 풍비박산 風飛雹散 바람이 날리고 우박이 흩어진다. 입니다.

 

 

 

728x90

'한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목요연(一目瞭然)  (6) 2023.01.25
십시일반(十匙一飯)  (6) 2023.01.24
수완(手腕)  (4) 2023.01.21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8) 2023.01.20
중구난방(衆口難防)  (2) 2023.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