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

오리무중(五里霧中)

나의 오우아 2023. 4. 8. 05:00
728x90

오늘의 한자

五里霧中(오리무중 : 다섯 오, 마을 리, 안개 무, 가운데 중)

뜻 : 넓게 퍼진 안개 속에 있다는 뜻으로, 일의 갈피를 잡을 수 없거나 사람의 행적을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태를 이르는 말

 

예시를 보면 "범인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내지 "추리가 막히고 오리무중에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즉 일의 갈피나 또는 사람의 행적을 알 수 없을 때 많이 사용됩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오리안의 안개가운데 즉 오리 즉 2km내에 안개가 끼었다는 뜻인데요..유래를 보면 후한시대 장해라는 선비가 워낙 학문이 뛰어나 등용을 하려고 해도 하지 본인이 하지 않았지만 문하생들이 워낙 많아 그것도 귀찮아 그냥 산속에 도망을 갔지만 문하생들이 어떻게든 쫒아 다녔는데 그를 찾지 못한 이유가 오리안에 안개를 만드는 도술을 가졌다 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그럼 한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안개 무霧는 비 우雨에 다할 무務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다할 무務 내지 힘쓸 무가 발음 역할을 하죠..비가 안개가 되려고 안간힘을 써야 되었나 봅니다. ㅎㅎ

비 우雨자는 아시다시피 날씨와 관련된 글자입니다. 이를 운云이 붙으면 구름 운雲, 펼 신申이 붙으면 번개 전電,피할 피辟가 붙으면 벼락 벽霹,길 로路가 붙으면 이슬 로露, 서로 상相이 붙으면 서리 상霜,빌릴 가叚가 붙으면 노을 하霞, 쌀 포包가 붙으면 우박 박雹 , 가장 어려운 뵐 알謁일 붙으면 아지랑이 애靄 가 있습니다. 

 

오리무중五里霧中은 안개가 오리안에 있는 것처럼 애매모호한 일이나 사람의 행적을 알 수 없음입니다.

728x90

'한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관이다(可觀이다)  (2) 2023.04.11
하자(瑕疵)  (4) 2023.04.10
분위기(雰圍氣)  (2) 2023.04.07
안도(安堵)  (2) 2023.04.06
만우절(萬愚節)  (2) 202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