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별초(三別抄)

오늘의 한자

三別抄(삼별초 : 석 삼, 나눌 별, 뽑을 초)

뜻 : 최씨 정권(崔氏政權)의 사병(私兵)으로 좌별초(左別抄)·우별초(右別抄)·신의군(神義軍)을 말한다.

 

고려시대 대몽항쟁(抗爭)으로 유명한 최씨 정권의 사병인데요..유명한 배 중손이 있습니다. 즉 세군대의 군대를 얘기하는건데요..저는 처음엔 초소哨所의 초가 아닌가 했어요..뽑을 초抄 이네요..한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뽑을 초抄는 扌(재방변 수) + 少(적을 소)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抄자는 ‘뽑다’나 ‘베끼다’, ‘노략질 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인데 옛날엔  손 수手자가 아닌 金(쇠 금)자가 들어간 鈔(노략질할 초)자가 쓰였어요... 고대에는 무력으로 재물을 강탈하는 것을 鈔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후에 手자가 들어간 抄자가 등장하면서 무언가를 ‘뽑아내다’라는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초본 抄本 : 원본(原本)의 일부(一部)를 베끼거나 발췌(拔萃)한 문서(文書).등으로 많이 사용되는 단어 입니다.

 

삼별초三別抄의 초는 뽑을 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