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破竹之勢)

오늘의 한자

破竹之勢(파죽지세 : 깨뜨릴 파, 대나무 죽, 갈 지, 형세 세)

뜻 : 대나무의 한끝을 갈라 내리 쪼개듯 거침없이 적을 물리치며 진군하는 기세를 이르는 말

 

예시를 보면 "아군은 파죽지세로 적군을 이 땅에서 몰아냈다" 라고 많이 사용하는 단어 입니다. 대충 쉼없이 몰아치며 이기는 기세 정도는 알고 있는데 정확히 한자의 뜻을 알면 더 쉬워집니다.

한자 그대로의 뜻을 보면 대나무를 쪼개는 형세 입니다. 여기서 갈 지之는 ~의 뜻입니다. 대나무를 쪼개어 본 사람들은 알것입니다. 칼을 대고 한번 탁 치면 쫘악 쪼개어 집니다. 그런 형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깨뜨릴 파破는 石(돌 석) + 皮(가죽 피)가 합쳐진 형성글자 내지 회의글자로 봅니다. 가죽 피皮가 발음역할을 해서 형성글자로 보기도 하고 돌로 동물의 가죽을 벗긴다고 하여 뜻과 뜻이 합쳐진 회의글자로 봅니다. 가죽을 벗긴다 에서 깨뜨리다로 발전되었습니다. 격파擊破, 파괴破壞, 타파打破 등 많이 있습니다.

 

형세 세勢는 力(힘 력(역)) + 埶(재주 예)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재주도 힘이 있어야 형세를 이루어 지나 봅니다. ㅎㅎ

세력勢力, 백중지세伯仲之勢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