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換腸)

오늘의 한자

換腸 (환장 : 바꿀 환, 창자 장)

뜻 : 마음이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뒤집히다

      마음이나 행동 따위가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제정신이 아닌 듯한 상태로 됨

 

예시로 보면 "돈에 환장한 사람" 등 "내 속을 몰라주니 환장 하것네" 등 많이 사용하는데요..

한자 풀이 그대로 하면 창자를 바꿀 정도의 정상적인 상태를 벗어나 뒤집히다 라는 뜻인듯 하네요

원래는 환심장 (換心腸 )에서 나왔던 말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심장을 바뀔 정도의 심리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환심장에서 줄인말로 환장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바꿀 환換은 扌(재방변 수) + 奐(빛날 환)이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바꾸다 라는 의미도 있지만 새롭게 하다 라는 의미도 많이 사용됩니다. 교환(交換) 내지 환전(換錢)할때 쓰입니다. 불화 火가 붙으면 불꽃 煥이 됩니다. 

 

창자 장腸은 육달월 月과 볕 양昜이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육달월 月이 붙어서 당연히 신체의 일부를 말합니다.

볕양 昜이 발음 역할을 합니다. 신체의 볕같은 역할이 창자였나봅니다.

앞에 삼수변 氵이 붙으면 끊일 탕湯이 되니까 헷갈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환장換腸 은 환심장換心腸에서 유래되어 창자가 바뀔정도의 제정신이 아닌 듯한 상태를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