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방관(袖手傍觀 )

오늘의 사자성어
袖手傍觀 (수수방관 : 소매 수, 손 수, 곁 방, 볼 관) 
뜻 : 소매에 손을 넣고 곁에서 보기만 한다는 뜻으로 관여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두는 것을 이르는 말.

 

옛날에는 옷에 주머니가 거의 없었으므로 소매가 의복의 주머니 역할을 하였습니다. 아무런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가만히 있을 때나 날씨가 추운 날에는 주머니 대신에 소매에 손을 넣기도 하여. '수수방관'은 소매에 손을 넣는다는 뜻의 수수(袖手)와 곁에서 바라보기만 한다는 방관(傍觀)이라는 말에서 유래하였다. 가까운 곳에서 큰 일이 일어났으나,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관심없이 팔짱을 끼고 바라보기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소매 수袖는 옷의 衣와 말미암을 由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윗옷이 가장 돋보이게 보이는 곳은 바로 소매구나 라고 외우시면 될듯 하네요..ㅎㅎ 

곁 방傍은 사람인人의 두루 내지 곁 방旁이 합쳐진 형성글자입니다. 즉 사람인이 있으나 없으나 곁 방인거죠..주로 사람인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속담의 '강건너 불구경하듯 한다'와 같은 뜻으로, 자기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이 없는 태도를 보일 때 쓰인다. 어떤 해야 할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그대로 내버려둔다는 말입니다.

수수袖手는 소매를 손에 넣고, 방관傍觀은 곁에서 바라본다 입니다.

 

우리모두 수수방관袖手傍觀 하는 자세는 좋지 못한 것인거 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