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자
阿鼻叫喚(아비규환 : 언덕 아, 코 비, 부르짖을 규, 부를 환)
뜻 : 「아비(阿鼻) 지옥(地獄)과 규환(叫喚) 지옥(地獄)」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비참(悲慘)한 지경(地境)에 처하여 그 고통(苦痛)에서 헤어나려고 비명(悲鳴)을 지르며 몸부림침을 형용(形容)해 이르는 말.
이태원 참사慘事로 인해 미디어에서 많이 언급되어 잠시 다루어 보겠습니다. 아비阿鼻 라고 그냥 막연하게 우린 비명의 소리처럼 들리어 그런 한자를 쓰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전혀 아닙니다. 불교에서 8대 지옥중 가장 아래에 있는 무간지옥無間地獄 의 동급으로서 이곳은 부모를 살해한 자, 부처님 몸에 피를 낸 자, 삼보(보물 · 법물 · 승보)를 훼방한 자, 사찰의 물건을 훔친 자, 비구니를 범한 자 등 오역죄(五逆罪)를 범한 자들이 떨어지는 곳이다. 이곳에 떨어지면 옥졸이 죄인의 살가죽을 벗겨 그 가죽으로 죄인을 묶어 불 수레에 싣고, 훨훨 타는 불 속에 던져 태우기도 한다. 야차들이 큰 쇠창을 달구어 입 · 코 · 배 등을 꿰어 던지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수천 번씩 죽고 되살아나는 고통을 받으며 잠시도 평온을 누릴 수 없다. 고통은 죄의 대가를 다 치른 후에야 끝난다.
규환지옥叫喚地獄은 네번째로서 이곳에는 살생 · 질투 · 절도 · 음탕 · 음주를 일삼은 자들이 떨어지게 된다. 이들은 물이 펄펄 끓는 가마솥에 빠지거나 불이 훨훨 타오르는 쇠로 된 방에 들어가 뜨거운 열기의 고통을 받게 된다. 너무 고통스러워 울부짖으므로 ‘규환지옥’이라고 한다.
나라의 재난사고는 언제나 우리주변에 있기에 늘 조심해야 하고 늘 경계하는 그리고 최소한의 규칙정도는 생활화되어야만 죽음은 면치 않을 거라 생각을 하면서 라고 적으며 마무리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