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鼓舞)하다

오늘의 한자

鼓舞하다 (북 고, 춤출 무)

뜻 : 북을 쳐 춤을 추게함. 내지 격려(激勵)하여 기세(氣勢)를 돋움, 부추겨 용기(勇氣)가 생기게 함.

 

예시를 들어보면 "내가 몇 해 동안에 읽은 책 중에서 이 책만큼 나의 사상을 자극하고 고무한 것은 없었다." 식으로 어떤 힘을 북돋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처음엔 북을 쳐서 춤을 추게 한다는 뜻에서 발전 된 것이 보면 됩니다. 처음엔 고무의 고는 높을 고高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더 군요..한자를 정확히 알아야 뜻이 이해가 되는 글자 입니다.

 

북 고鼓는 부수글자 지만 조금 뜯어서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壴(악기이름 주)자와 支(가를 지)자가 결합한 모습으로 壴자는 장식이 달린 북을 받침대에 올려놓은 모습을 그린 것으로 ‘악기이름’이라는 뜻을 갖고 있었다. 이렇게 북을 그린 壴자에 支자가 더해진 鼓자는 북을 두드리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전시에는 북이 아군의 사기를 높이거나 명령을 내리는 용도로 사용됐다. 그래서 鼓자는 ‘북’이나 ‘격려하다’, ‘악기’와 같은 다양한 뜻을 갖고 있다.라고 합니다. 

 

춤출 무舞는 처음엔 없을 무無 글자가 무희들이 양 손에 깃털을 들고 춤을 추는 모습을 그린 글자였는데 없을 무無가 되어 춤출 무舞는 舛어그러질 천舛자를 더해서 춤출 무舞자가 ‘춤추다’라는 뜻을 대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부수는 어그러 질 천舛이 된다는 사실 잊어 먹지 마시길..

 

고무鼓舞 북을 쳐 춤을 춘다. 즉 기세를 북돋아 준다. 임을 꼭 알아 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