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瓊團)

오늘의 한자

瓊團(경단 : 구슬 경, 둥글 단)

뜻 : 찹쌀ㆍ수수 따위의 가루를 반죽하여 밤톨 만한 크기로 동글게 빚어, 끓는 물에 삶아 건져 고물을 묻히거나 꿀이나 엿물을 바른 떡. 또는 그런 모양(模樣)의 것.떡.

 

명절때나 잔치가 있을 때면 늘 등장하는 떡의 이름인데요..한자로는 어떻게 쓸까요..대충 경단瓊團하면 둥글한 구슬 모양의 떡정도는 알고 계시지만 한자로는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한자 수준이 좀 있는 단어이네요

 

먼저 구슬 경瓊은 임금 왕王 내지 구슬 옥의 멀 형夐이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형夐이 발음역할 입니다. 멀 형夐이 상당히 어려운 글자입니다. 외우기도 힘들고.. 칼 도刀의 변형자 ⺈와 집안의 사람𠔿 과 눈 목에 칠 복攵 이 합쳐진 글자 인데 복잡합니다. 전 그냥 칼을 든 사람이 집안에 들어와서 눈을 치니 멀어졌다 라고요..ㅎㅎㅎ 

 

구슬 단團은 에운담 위囗와 오로지 전專이 합쳐진 회의글자 입니다. 오로지 전專이 둥글다 라는 뜻이 있어 둥근 것을 다시 에워 싸는 모습입니다. 둥근것을 에워싸니 모일 수 밖에 없겠지요..그래서 모일 단團으로도 사용합니다. 단체團體라고 할때처럼요..

 

경단瓊團 즉 구슬 떡은 구슬 경瓊에 둥글 단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