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閣下)

오늘의 한자

閣下(각하 : 누각 각, 아래 하)

뜻 : 신분(身分)이 높은 사람을 높이어 이르는 말. 일정(一定)한 고급(高級) 공무원(公務員)에 대(對)한 경칭(敬稱)의 한 가지.

 

각하閣下 하면 박 정희 전대통령 내지 전두환 전대통령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흔히 대통령에게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원래는 위의 뜻 처럼 고급 공무원에 대한 경칭 이었습니다. 속설에 의하면 박 정희 전대통령이 육군소장에서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장군들에게 모두 사용되는 각하를 대통령에게만 쓰도록 하라고 해서 지금은 그렇게 불리운다고 합니다. 

 

그럼 어디서 그런 뜻이 유래 되었을까요..누각에서 사무를 보는 사람들은 삼정승이라고 해서 정승들에게 불리었던 것이 각하閣下 였습니다. 그럼 우리가 사극에서 자주보는 임금에겐 전하殿下, 세자에겐 저하邸下, 대원군에겐 합하閤下 마지막으로 고려시대 황제에겐 폐하陛下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