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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릇파릇 초록옷 입은 산이
나란히 앉아 바람과 속삭이니
여우비도 함께 하라며
구름 아저씨가 나무라네
2.
엄마 혼자 돈 벌러 나간 사이
방안 모퉁이에서 묵찌빠 놀이
묵 찌 빠 .묵 찌 빠
언니는 묵 나도 묵 동생은 찌
“뭐야 둘이 편먹었어 으앙”
“다시해” 떼를 쓰는 막내 동생
“엄마 왔다” 소리에 맨 먼저 뛰쳐나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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