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배우기

오늘의 한자 猶豫(유예 : 오히려 유, 미리 예) 뜻 : 일을 실행하는 데 날짜나 시간을 미루거나 늦춤 예시를 보면 "판사는 그 사건이 죄를 물어 마땅하나 초범인 점을 감안하여 집행을 유예한다"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법률용어로 많이 사용합니다. 기소유예라든지...즉 어떤 일이나 시간을 실행하는데 늦추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한자로는 오히려 유猶, 미리 예豫를 사용할까요..그럼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히려 유猶는 犭(개사슴록변 견) + 酋(우두머리 추)가 합쳐진 형성글자 인데요..우두머리 추는 원숭이를 뜻하는 글자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과는 관계없이 오히려 또는 망설이다 라는 말로 되었다고 합니다. 미리 예豫는 予(나 여) + 象(코끼리 상)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유래가 다양한데..

오늘의 한자 雪辱(설욕 : 눈 설雪, 욕될 욕辱) 뜻 : 상대(相對)를 이김으로써 지난번 패배(敗北)의 부끄러움을 씻고 명예(名譽)를 되찾는 것. 예시를 보면 "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일본에 3 대 0으로 승리하여 작년 대회의 패배를 설욕했다" 라고 많이 사용합니다. 즉 지난번에 어떤 무언가에 져서 다시 이겨 내어 냄을 얘기하는 단어 인데요..원래는 그냥 부끄러움을 씻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왜 눈 설雪을 사용할까요,,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 설雪은 雨(비 우) + 彐(돼지 머리 계)가 합쳐진 회의글자 입니다. 비 우雨의 글자가 붙은 것은 거의 날씨와 관련된 글자 입니다. 그런데 눈 설雪은 雨(비 우)자와 彗(비 혜)자가 결합한 모습으로 비 혜 彗자는 손에 빗자루를 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

오늘의 한자 彈劾(탄핵 : 총알 탄, 꾸짖을 핵) 뜻 : 죄상(罪狀)을 조사(調査)하여 꾸짖음 대통령 뿐만아니라 장관 등으로 시끄러운 정치 용어 인데요..왜 탄핵彈劾하다의 총알 탄彈을 사용할까요..궁금해서 조사하고 올려봅니다. 먼저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총알 탄彈은 활 궁弓과 홑 단單이 합쳐진 형성글자 단어인데요.. 홑 단單자가 ‘단→탄’으로의 발음역할과 함께 이것이 무기와 관련된 글자라고 하여 활과 무기를 총칭하는 단어로 파생되어 무기가 남에게 타격을 준다고 하여 이것이 힐책하다 까지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알 탄彈은 여기서 힐책하다 라고 해석을 해야 됩니다. 꾸짖을 핵劾은 (힘 력(역)) + 亥(돼지 해)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힘 력力이 부수입니다. 힘을 내어 돼지를 꾸짖어야 되었..

오늘의 한자 黜黨(출당 : 내칠 출, 무리 당) 뜻 : 정당(政黨) 등(等)에서 자격(資格)을 박탈(剝奪)하고 내쫓음. 지금까지 출당하다 라고 하면 날 출出로 알았는데 내칠 출黜인줄 몰랐네요..예시를 보면 " 당을 모욕하고 행실이 올바르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출당을 시켜야 한다" 라며 많이 사용하는 단어 인데요..지금 여당이나 야당이나 뜻이 맞지않아 출당시킨다 탈당을 한다 라고 하지요..그럼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칠 출黜 黑(검을 흑) + 出(날 출)이 합쳐진 형성글자 인데요..나갈 때 조차도 검은 흑심이 있는 사람은 내쳐야 한다 라고 외우시면..이 단어는 한자 공부를 한 사람은 알고 있을 듯 한데요..자주 사용하는 단어는 출척黜陟 인데요.. 못된 사람을 내쫓고 착한 사람을 올리어 쓴다 라는..

오늘의 한자 不汗黨(불한당 : 아니 불, 땀 한, 무리 당) 뜻 :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던 가도의 무리. 강도떼(強盜-). 파렴치(破廉恥)하게 남의 제물(祭物)을 마구 빼앗으며 행패(行悖)를 부리는 무리. 예시를 보면 " 저런 불한당 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 할텐데" 내지 "저 불한당이 길 가는 사람들을 일없이 집적거리고 있구나." 라고 많이 사용합니다. 한자로 쓰면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즉 무리를 지어 나쁜짓을 일삼는 사람들을 가르키는데요..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땀 한汗은 氵(삼수변 수) + 干(방패 간)이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방패 간 干이 발음역할을 했다고 보면 됩니다. 물 가에서 방패를 들고 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다라고 외우시면..ㅎㅎ 한증막汗蒸幕 할때 쓰이죠.. 무리 당黨은 黑..

오늘의 한자 楊枝(요지 : 버들 양, 가지 지) 뜻 : 이쑤시개 요즈음엔 거의 쓰지 않지만 여전히 나이드신 어른들이 사용하는 단어 인데요..예를 들면 " 고기 잘 먹었더니 요지를 사용해서 고기의 찌꺼기를 제거 해야지" 즉 이쑤시개를 뜻하는데요.. 요지라고 아직도 사용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자로는 요지가 아니고 양지楊枝 입니다. 이것은 일본말ようじ의 발음인것입니다. 사용해서는 안되는 말입니다. 그리고 흔히 말이나 글 따위에서 핵심이 되는 중요한 내용을 이르는 단어인 요지(要旨)도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재미있는 역사의 유래만 옮기는 걸로 하겠습니다. 10만년 전의 네안데르탈인들의 치아를 조사하던 중 치아에서 이쑤시개를 사용한 흔적을 발견되어 인류 최초의 발명품이라고 합니다. 비니모경에 기록된..

오늘의 한자 施鍵裝置(시건장치 : 베풀 시, 열쇠 건, 꾸밀 장, 둘 치) 뜻 : 문이나 서랍, 금고 등에 설치하여 함부로 열 수 없도록 하는 장치 군대에서 내지 옛 시절 공무원 사무실에서 듣던 얘기이죠..예시를 보면 " 당직 사령은 시건장치 제대로 되어있나 확인해봐" 라든지 "퇴근할 때 문서 시건장치 잘 하고" 라는 말을.. 이게 한자이긴 하지만 한자로 어떻게 쓸까 하는 의문이 많이 생기는 단어 입니다. 그럼 한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풀 시施는 깃발 언㫃 과 어조사 야也가 합쳐진 형성글자 입니다. 깃발이 흔들면서 까지 베풀어야 한다 라고 외우시면..ㅎㅎ 베풀다 라는 말도 있지만 실시하다 라는 뜻도 있어 위의 시건 施鍵은 열쇠 장치를 실시하다 라고 해석이 됩니다. 열쇠 건鍵은 金(쇠 금) + 建(세..

오늘의 한자 勿論(물론 : 말 물, 논할 논) 뜻 : 말할 것도 없음. 예시를 보면 " 물론 저 사람도 나 만큼 못지 않습니다." 라고 하듯 당연히 라는 뜻인데요..한자였나 싶었네요..뜻 그대로 해석을 하면 "논하지 마라" 입니다. 즉 논할 가치도 없이 어떠한 일이 더 말할 것도 없다 당연하다 라는 뜻입니다. 말 물勿은 勹(쌀 포) + 丿(삐침 별) + 丿(삐침 별)가 합쳐진 상형글자 입니다. 상형글자 이지만 부수가 있습니다. 쌀 포 勹입니다만 전혀 상관이 없는 글자 입니다. 갑골문에 나온 勿자를 보면 刀(칼 도)자 주위로 점이 찍혀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것은 칼로 무언가를 내려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말 물勿자는 이렇게 칼을 내리치는 모습에서 ‘~하지 말아라’와 같은 금지를 뜻을 ..

오늘의 한자 都大體(도대체 : 도읍 도, 큰 대, 몸 체) 뜻 : 대체(大體)」의 뜻을 더 넓게 강조(強調)하여 쓰는 말. 대관절(大關節). 도무지. 한글의 순 우리말인줄 알았는데 한자 이네요..예시를 보면 "그 사람이 도대체 누구입니까?" 내지 " 그들은 도대체 반성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라고 많이 사용되는 일종의 반감의 뜻으로 사용됩니다. 즉 대체 大體 큰 몸에서 또 도읍 도都는 모두 라는 뜻이 있습니다. 큰 몸의 모두 라는 뜻이 됩니다. 즉 큰 몸의 모두를 왜 라는 뜻으로 강조되었다 라고 합니다. 도읍 도都는 者(놈 자) + ⻏(우부방 읍)이 합쳐진 회의글자 입니다. 都자는 者자가 아닌 ‘물가’를 뜻하는 渚(물가 저)자와 邑자가 결합한 것으로 해석되어 고대 인류는 물가를 중심으로 공동체 생활을..

오늘의 한자 壽石(수석 : 목숨 수, 돌 석) 뜻 : 실내에서 보고 즐기는 관상용 돌 예시를 보면 " 저 사람의 취미는 수석을 모으는 것이다." 내지 " 저 집의 수석은 참으로 기이하단 말이야" 흔히 집에 어른들이 하나씩 있는 관상용 돌을 수석 壽石인데요..왜 목숨 수를 쓸까요..딱히 다른 이유는 없고 돌처럼 오래 사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럼 물 수水를 써서 수석水石과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이 水石은 여러가지를 포함한 말입니다. 물과 돌이 어우러진 경치라고 하며 위의 수석 壽石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즉 한마디로 대괄호의 의미 이죠..그럼 한자를 알아보겠습니다. 목숨 수壽는 士(선비 사) + 乛(구결자 야) + 工(장인 공) + 一(한 일) + 吋(마디 촌) 으로 구성된 복잡한 한자이지..